동네 친구한테 전화를 했지,,

“야 내가 쏠께,  건마 한번 알아 봐라,  붕붕  가능한 곳으로”

“콜” 짤막한 대답이 옴.

이 친구가  술은 잘 안먹는 대신

 “오피, 마사지, 안마” 이쪽 계열에서 포고 4렙 정도 수준 됨.  주로 모바일 웹이나, 

이상한 성인 사이트 같은데서 정보를 모으는 것 같더라.

차 트렁크에  명품 “오카모토 3000” 한박스 상시 구비하는 클래스임.

30분 정도 후에 연락이 왔는데, 역시 레귤러 답게

선택가능 옵션을 3개 주더라.

1. 오피 12 + 알파

2. 건마 4.5 (순수 마사지)

3. 건마 5 (자체협상 붕붕가능  BUT Thailand)

약 2분간 장고 끝에 가격대 성능비 및 금일 가용 예산, +알파에 의한 팁 등을 계산 하여 3번으로 결정.

오피는 이미 경험을 많이 한 상태이고,  그냥 마사지만 받기에는 뭔가 허전하고,  태국 여행은 가봤으나 맛은 보지 못한 관계로

위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됨.

동네에서 친구를 만나서 친구가 최종 예약 및 네고 할인 안내 받는 통화내용을 듣는다.

역시 레귤러 답게 능숙하게 와꾸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 받고, 가격 협상 및 시간 예약 등 일사천리로 진행하더라.

군더더기 없는 그의 간결한 대화와 신속함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  내 친구지만 참 대다나다!

오늘 내가 배정 받은 아이의 이름은 ‘리나’라고 한다.  물론 가명이겠지만 이름 느낌 좋다.

나이 24, 와꾸 중상, 슬렌더 타입.   (개인적으로 슬렌더를 선호함.)

이미 이곳을 두어번 가본 친구가 간단하게 그곳 정보에 대한 간단 브리핑을 해준다.

 – 업장 컨셉은 건전마사지 이나, 암묵적으로 붕붕이 시행되고 있고 +알파는 2, 3 정도 주면 된다고 알려줌.

 – 기본은 40분으로 시간이 짧으니, 괜히 간보고 쓸데없는 얘기하는데 시간 허비하지 말고 빠른 스캔 후,  협상 및 본 작업에 들어가라고 지시를 받음.

 – 오늘 평일이라 몇번의 빠꾸는 가능하니, 대상이 문 열고 들어왔을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쭈뼛쭈뼛하지 말고 빠르게 빠꾸놓고 다른애 받으라고 함.

한마디 한마디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무게감이 있어 감히

질문있어요!  이딴 소리 하지도 못하고, 

어, 그래,  어, 알았어.,  하고 친구차를 타고 목적지로 이동.  목적지는 평촌역 근방의 한 5층 건물이다.

3층 영업장 앞에 들어 서니,  뚜꺼운 철제문에  “XX 법률 사무소” 라는  명패가 붙어있다.

“ㅋㅋㅋㅋ 법률 사무소겠지.  오늘 상담좀 제대로 해야겠네”

벨을 누르고 실장이 마중을 나온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이쪽으로 오시죠 2명 준비됐습니다.”

오랜만에 맡아 보는 이 싸구려 바디 샤워냄세.   아가씨들의 미묘한 향수냄세.

외국 아가씨들이 단체로 서식해서 그런지 그외 에도 처음 느껴보는 이국적이고 묘하게 음탕하게 느껴지는 그런 이상한 냄세들이  내 코 끝을 자극했다.

이와 같은 곳 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아득한 냄세에 내 똘똘이가 벌써 꿈틀 거리는 느낌이었다.  살짝 긴장되네.

참 어리고 숫기가 없었던 시절, 처음으로 2000년대 초만 파주의 용X골을 방문했을때,  업장 아가씨 앞에서도 쑥쓰러워 했던

내 어린 모습이 스쳐지나갔다.   

‘시간도 많이 흘렀고 나도 참 많이 굴러먹었구나.  ‘

간단하게 샤워를 마치고 행사장안에 있는 간이 침대에 가운을 걸치고 앉아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이제 20대의 젊은 업장 아가씨는 표정만 봐도 대충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경력은 얼마인지 감이 오게 되었다.

뭐 별달리 이쪽 업계에 통달해서가 아니라, 나이를 먹으면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는 그런 경험들 인듯 싶다.

6년 이상 영업일을 한 것도 한 이유일테고.

이젠 나도 능구렁이가 다 돼서, 아가씨가 들어오면 나이는 몇인지 이름은 뭔지,  일한지는 얼마나 됐어? 할만해?

오늘 바뻣어? 하면서 오히려 상대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연스럽게 옷도 벗겨주고 그런다.  아이구 참.  어렸을적에는 참 순수한 아이였는데 말이다.

시간은 참 많은 것을 변하게 해준다.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담배한대 피고 있으니,

똑똑!! 노크소리가 들린다.   이제 시작이구나. 

이제 부터 2분이 상당히 중요하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찰라 상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고,  얼굴표정, 외모, 와꾸, 자세 등 모든 세부 사항들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그 친구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2렙은 되는 수준이니 이 정도 스캔은 능숙하게 할 수 있다.

스캔 결과

 – 이름 : 리나

 – 키 : 163~165

 – 몸무게 : 49~52
 – 얼굴 : 귀염상

 – 몸매 : 슬렌더

 – 와꾸 : B –

 – 표정 : 살짝 긴장,  (경력 2년 안팍으로 예상됨)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와꾸면 충분하다는 리포트가 머릿속에 작성되고,

문을 열고 상대가 문틈으로 빠꼼하게 안을 들여다보고,  문을 완전히 열어서 나에게 인사를 건네는 약 5~7초 사이에 이 모든 작업을 끝내야 한다.

마치 상대가 생각하기에 나는 스캔같은 것은 하지도 않았다고 ,느낄만큼 빠른 시간안에 모든 계산을 끝내고 웃으면서 말한다. 

Hello?  Hi~  What’s you name~

약 8만원 (5+알파) 의 예산으로 이정도 와꾸면 충분히 +EV 다.  오늘 한번 뿜는구나. ㅋㅋㅋ

Sir, please ~  리나가,  침대쪽을 손짓하며 저쪽에 엎드려 뻗치라고 지시를 내린다.  

ok.  하고 엎드려야지 뭐.

역시나 예상 했던 대로 마사지 실력은 형편이 없었다. 

오히려 다행인게 간혹 마사지를 잘하는 애들중에는 정말로 맛사지만 하는 애들이 있다.

그런 애들에게 붕붕 제안을 했다가 거부를 당하면 그거 또한 내상이다.  

어이 없이 외국애한테도 퇴짜를 맞나?  이런생각이 들수도 있고 말이다.

반반한 외모에 형편없는 마사지 실력을 보니,  이 리나라는 아가씨 주종목은 마사지가 아니다.   붕붕인 것이다. 

몇초간의 짧은 터치에서 빠르게 이아가씨의 본질을 파악하는데에 성공했다.  더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없다.

빠르게 협상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여기 오기전에는 +2만 정도를 책정했으나, 와꾸를 보니 +3정도는 충분히 줄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협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