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예비신부의 컴퓨터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결혼을 앞둔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한 예비신랑이 우연히 보게 된 예비신부의 컴퓨터 검색 내역 때문에 고민에 빠진 사연이 공개되었는데요.

글쓴이는 “연애 3년 차인 예비신부와 6살 차이가 난다”며 “이미 상견례도 마치고 내년 1월에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신부와 신혼집을 마련해 동거하는 글쓴이는 “아내가 결혼 전 동성 친구들과 마지막 여행을 갔다”고 말했습니다.

여행을 간 예비신부의 노트북을 우연히 열어보게 되었는데,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됩니다. 바로 아내의 검색 내역에 ‘키0알바’, ‘오피 쩜오’, ‘텐까페’ 등의 단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글쓴이는 ” ‘키0알바’ 빼고는 모르는 내용이라 쳐봤더니 유흥에 관한 것이었다”며 “저는 전형적인 범생이 스타일이라 유흥 쪽은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글쓴이는 “이런 내용을 보니, 단순히 기록만 보고 말을 하자니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며 난감함을 드러냈습니다.

사연을 접한 일부 네티즌은 “잘 모르는 용어라 찾아본 것일 수 있다”, “궁금해서 쳐봤겠지”라며 여성의 입장을 이해하는 반면, 대부분의 네티즌은 “심각하게 파혼을 생각해보길 바란다”, “여자들은 그렇게 구직한다며, 한번 더 생각해봐라” 등의 조언을 남겼습니다.

우리 여성분들의 입장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