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레깅스룸 하루출근 후기

안녕 형들 오늘은 강남레깅스룸 에서 하루 알바한 언니의 사연이네. 어디 한번 들어볼까?

글을 쓰기에 앞서 밝히는데, 절대 자랑이 아니라 충고임.
언니들, 특히 조금 이쁘장한 언니들은 한번쯤 생각해봤을거라 생각해.
알바사이트들어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글들 있지?
시급 8만원, 월급 800만원, 당일지급 등등… 평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금액의 페이를 건 구인모집광고들.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알바를 구할때 그런 글들을 보며, 대체 무슨 일이길래 돈을 이렇게 많이줄까? 라고 궁금해햇엇어.
글을 보면 뭐 나이트부킹처럼 대화만 하면 된다, 술 따르고 얘기만 하면 된다고들 써있잖아.?

 

강남레깅스룸 알바를 발견

참고로 나는 올해 스무살이고 평범한 대학생이엇어.
루이비통 가방이 너무 갖고 싶은데 돈이 없는거야. 그래서 알바를 구하던 중.. 또 한번 그 글을 보게됏지.
한번 해볼까… 진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맘에 드는 글 몇개를 추려서 저장을 하고
다음날 준비를 마친뒤 집을 나서 첫번째 번호로 전화를 걸었어.
젊은 남자가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더라고. 대충 대화는 이러햇어.
“알바ㅇㅇ보고 전화드렷는데요.”
“아~ 네 나이가 어떠케되세여?”
“올해 스무살인데여”
“아~ 일단 저희 강남레깅스룸 에대해 설명해드릴게여. 월급은 기본급 700~800만원에 천이상까지도 가능하시구여.
한타임에 8만원인데, 한타임은 1시간 20분이구여. 에프터(몸파는거)는 하셔도 대고 안하셔도 대요.”
“아..지금 면접보러갈수잇나요”
“네 ㅇㅇ역 ㅇㅇ로 와서 연락주세여~”

 

면접을 보러가는데…

700~800이 기본급이면.. 루이비통가방 사고도 남잖아… 거기에 혹한거지… 내가 미쳣엇어
그래서 당장 면접을 보러 갓지. 강남이엇어
앞에 도착하니까 아까 통화햇던 웨이터가 나를 데리러 나왓어
알바사이트엔 그냥 룸바라고 써잇엇는데 완전 딱봐도 강남레깅스룸 …
참..내가 무슨 배짱으로 그런곳에 면접을 보러갓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돼.
암튼 그 웨이터랑 나는 단둘이 어떤 룸에 들어가서 면접?같은걸 봣는데
전화통화로는 미처 못들엇던 이야길 하더라.

 

강남레깅스룸 면접에서 들은 충격적인 이야기

한타임에 1시간20분이면 다른 곳에 비해 짧은 시간이라, 그만큼 많은 서비스를 해줘야된대. 손님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는데
초이스(손님이 아가씨를 뽑아 자기옆에 앉히는거)가 되면 옷을 다 벗고(브라자 팬티까지) 자기소개를 해야된다는거야
그상태로 팬티만 입고 1시간 20분동안 손님과 대화를 하고,(말로만 대화지…벌거벗은 여자앞에두고 어떤 병신이 대화만 하겟어?ㅋㅋㅋ)
마지막에 날 넉다운 시킨 한마디.
“끝나기전에 립서비스 하고 나오시면 되요.”
난 그냥 뽀뽀라고 믿고싶엇어..그래서 물엇지..
“립서비스가 먼가여.. 위쪽..아님 아래쪽..?” 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저렇게 물엇다는게 졸라 아직도 웃껴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웨이터는 당당하게……

커쥬얼마걸~~~~
미안ㅋㅋㅋㅋㅋㅋ 거의 뭐 막장드라마 끊는 수준이네 ㅋㅋ 다음편을 기대하쇼~

못본 형들을 위해 -> 강남유흥업소 다니는 언니의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