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출처는 본인의 경험 에서 따옴.
본인은 업소 사장도 아니고 종업원도 아니며 손님의 입장에서 기술함.
퇴폐가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도움 안됨.
국내 타이마사지를 이용하기 위에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알려주고자 함.
1. 타이마사지 업소 찾기
○각종 사이트나 어플에 올라오는 후기나 리뷰는 ‘크게’ 신뢰하지 말 것, 좋고 싫음은 주관적인 영역이므로.
-가끔 리뷰에 아로마때문에 미끄덩거려서 불쾌하다는 사람들의 글을 보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게 아로마 기름기 청소하는게 진짜 어려움.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로마 기름기 깨끗하게 청소하는 샵들도 더러 있음. 이런 곳은 아로마 룸이랑 타이 룸을 분리해서 하는 곳이 많음. 물론 청결하다고 마사지를 잘하는 것은 아니므로 본인에게는 아로마 기름기의 유무가 마사지샵 평가 척도는 아님.
-마사지사가 마사지에 전념하게 하는 곳일 수록 마사지 효율이 높을 수 밖에 없으므로 참고할 것. 마사지샵 이용중 종업원들이 아닌 마사지사들이 시덥잖은 청소까지 하고있는 장면을 본다면 다시는 가지 말 것. 개인적으로는 마사지사들이 마사지 끝나고 매트 정리하는 것 정도까지는 용인.
○마사지업소는 몰려있는 곳이 많으므로 본인이 ‘관심이 있다면’ 여러곳을 다니며 발품파는 것이 좋음.
○가격은 대체로 20시기준으로 이전시간까지 할인이 적용되는 곳과 24시간 할인되는 곳으로 나뉨.
-다만 20시 이후 할인 안해주는 곳도 ‘대부분’ 흥정 가능, 할인가 기준으로 +10,000원~20,000원정도선에서 해결가능.
-1시간: 타이 3만 안팎 / 아로마 4~4만5천 // 90분: 4만 안팎 / 아로마: 5~6만
*본인은 이것을 기준으로 정하고 이보다 비싸면 안감
-당신이 처음온 사람처럼 보인다면 매니저는 원가를 얘기할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으므로 가능하다면 항상 가격흥정을 시도할 것.
○마사지사 복장은 크게 2가지: ①청바지 핫팬츠+반팔 ②유니폼. 개인적으로는 유니폼 입은 곳이 마사지도 잘하는 느낌을 받음. 참고로 원피스 유니폼도 속바지 대용으로 핫팬츠 다 입고나오니까 뚫어지게 쳐다보지 말자.
○퇴폐업소 구분하기: 건전마사지, 남녀이용가능 등의 문구가 들어간 곳은 99%건전마사지(공식적으로)
-오피, 출장 등의 단어가 들어가거나 이발소간판 등은 퇴폐마사지
-다만 건전마사지라 할지라도 마사지가 이뤄지는 공간의 사각지대를 이용하여 마사지사들이 개별적으로 성매매를 시도하는 경우는 있음, 이에 대해서는 아래 후술
2. 마사지를 이해하기 위해선 마사지사의 사회적위치와 생활패턴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
○구글에서 검색 조금만 하면 타이마사지 종사자 인터뷰 기사 검색 가능하므로 관심있으면 찾아 볼 것
○물리치료와 관련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맹인이 아니라면 모두 불법임, 전자의 경우도 일터가 제한적이고 맹인마사지는 실제로 많지 않으므로
사실상 마사지업의 대부분은 합법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음
○그럼에도 타이마사지가 성행하는 이유는 표면적으로 건전마사지+저렴한 마사지 가격+경찰(정부)의 무관심 3박자의 조합이 만들어 낸 결과
○타이마사지인만큼 타이여성들이 종사하며 이들은 브로커를 통해 입국, 브로커들은 마사지업주들과 타이여성들로부터 소개비를 받음
○이들은 3개월의 관광비자를 받으나 실제로는 취업하기 위해 입국하며 체류기간 또한 당연히 3개월을 넘기는 경우가 많음
-이러한 배경은 마사지사들이 업주나 혹은 나쁜 손님들로부터의 부당한 대우에 대한 권리 요구를 스스로 포기하게끔 만듦 (가치판단은 알아서)
-마사지 자체가 표면적으로는 물리적인 노동이지만 고향과 멀리 떨어져 생활하는 점과 손님들의 갑질도 수반하므로 감정노동도 상당하므로
-당신이 조금만 배려(영어 조금+실시간 핸드폰번역기를 통한 친근한 대화, 마사지 도중 잠깐 쉬게 해주기) 를 해주면 대부분은 좋아함
○마사지사들은 보통 오전10시~익일 오전5시까지 항시대기, 호출이 있으면 그때마다 나오는 식.
-이러한 근로환경을 감안하면 2시간 이상 마사지를 받는건 대체로 ‘비효율적’, 정상적인 컨디션일지라 하더라도 2시간 동안 손을 주물럭거리는 것 자체가 고강도의 노동인데 이들은 항상 피곤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장시간 마사지는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음. 따라서 본인은 1시간을 선호하는 편.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 마사지사의 피로도가 높으므로 자연스럽게 주말에 마사지받는건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음
-이 시스템 안에서 그나마 사장이 좀 친절하고 섬세한 경우 노동시간을 골고루 짜주고 수면시간 최대한 배려해주는 곳들이 있는데, 당연하게도 이런 곳이 마사지를 잘할 수 밖에 없음. 예를 들면 손님이 없더라도 잠을 못자게 한다던가. 개인적으론 여자가 사장인 샵이 남자가 사장인 샵보다 비교적 마사지가 괜찮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음.
-이들은 마사지샵이 있는 건물의 원룸이나 인근 원룸에 2~3인이 숙박하는 경우가 많음
○이들의 월급은 100~150만원+인당 10%의 인센티브 인데, 인센티브가 적어 서비스구조상 본인을 지명하는 손님들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으며, 일부는 3만원선에서 성매매(땀띵)를 통해 부수입을 얻으려는 사람들도 있음.
-성매매가 이뤄지는 과정: 성기를 은근슬쩍 만지는 등 상대방의 성욕을 자극하는 스킨쉽을 마사지와 섞어서 시도.
*터치가 싫으면 no라고 얘기해도 알아들음
*같은 마사지업소라도 사람마다 다르므로 혹 성매매 경험을 하더라도 확대해석하지 말것
-아로마마사지를 받아야 성관계 가능하다는 글들을 봤었는데 전혀 상관없음. 기준은 오로지 마사지사의 성향.
-성매매가 아니더라도 성관계를 유혹하는 경우가 있는데 엎어져있을 때 얼굴 들이밀기, 눈 마주치기, 자신의 이름(당연히 닉네임) 알려주며 다음에 오면 자신을 지목해달라고 하는 등. 라인메신저 계정을 알려주기도 함 (당신이 호구가 될 확률이 높고 간혹 그사람들이 당신을 연애감정으로 접근할 때가 있지만 감당할 자신 없으면 친해지지 말 것)
-싫은 걸 싫다고 강하게 거절 못하는 애들이 상당히 많으므로 괜한 짓 말고 혹시나 본인이 은근한 느낌으로 마사지받으러 갔더라도 유혹하기 전에는 마사지나 받을 것
-이래저래 하다보면 성관계가 가능하다고 영웅담이 올라오는데 영웅담은 영웅이 쓰는거고 혹은 관심병자가 쓰는거니까 판단은 각자 알아서.
-참고로 마사지사가 손님을 남성으로 보는 경우=보통의 한국 여성이 당신을 남성으로 보는 경우, 따라서 기분좋으라고 해주는 말은 기분만 좋아지면 됨.
-조명이 어두워 보정효과가 강하므로 당신의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으니 참고
-종업원 중에 여자가 있으면 이들과 친해지기도 하며 인근 마사지업소들끼리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고 태국사람들끼리의 모임도 활발하므로 괜한 뻘짓?은 하지 말 것, 예를들면 A업소에 퇴사 후 옆건물 B업소에 취직하는 경우도 있고 사장이 멀티로 업소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돈을 벌기위해 온 사람들이므로 밥도 잘 안사먹고 타이음식을 직접 해먹고 살 정도로 돈에 대한 애착이 강하며, 그냥 마사지 잘 받고 싶으면 시작하자마자 5천원~1만원만 팁으로 줘도 친절하게 잘해줌. 특히 이싼지방 사람들.
-연령대는 20~40대인데 보통 20후반~30초반대 사람들이 많으며 그중에 나이많은 사람 한명이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마사지를 전수하는데 속성으로 배워서 전문성이 떨어짐
○이들은 우리말과 영어를 약간 사용하는 정도이며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성취욕구도 대부분 낮음. 이들에게 한국은 돈을 벌어가는 곳이자 온김에 약간의 관광을 하는 곳 이상의 존재가치는 없어보임.
○요약: 뻘생각하지말고 마사지나 받고 올 것. 내 글도 결국 인터넷에 올라오는 게시물이지만, 게시물을 게시물로만 볼 것, 글을 기계적으로 보면 사람도 기계적으로 보임, 타이마사지 성관계영웅담보고 혹하는 마음에 방문하지 말 것, 본인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게 정답.
3. 타이마사지와 아로마 마사지
○전통적인 타이마사지는 상반신 마사지가 없고 다만 마사지 수요가 높아진 요즘에 상반신마사지가 추가됨. 따라서 상반신 마사지는 크게 기대하진 말자.
○마사지업소 열에 아홉은 1~2시간 속성으로 배워서 바로 현장 투입
○체중 실어서 손으로 꾹꾹 눌러대거나 손으로 조물딱 거리는 마사지는 비추, 특히 내 장기를 짓누르는 느낌이 든다면.
○마사지사가 피로하면 등마사지할때 내 엉덩이에 주저앉아 마사지하는 경우가 생기므로 참고할 것, 아프다고 말하면 알아들음.
-요령있는 마사지사들은 손님의 왼쪽 오른쪽에서 센스있게 잘함.
○잘하는 곳은 팔꿈치와 팔 전체를 이용하여 부드럽게 마사지함.
○개인적으로 아로마보단 타이를 추천, 마사지사 본인들도 아로마를 싫어하기도 하고. 미끄덩한 느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로마만큼은 아니지만 타이마사지 받을 때 야몽이란걸 발라주는데 그걸 이용해보기 바람. 개인적으론 야몽 향을 좋아함.
○기본적인 코스는 족욕-발마사지 약간-목-어깨-등-허벅지-다리 × 2( 앞뒤 )
○마사지 자체가 스킨쉽을 동반하므로 받다보면 발기가 될 수도 있고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므로 부끄러워할 것도 없으며 마사지사들도 이를 잘 알고있음.
계속 받다보면 빈도는 당연히 줄어듦. 물론 마사지사가 운좋게 너무 예쁘다면…
○타이마사지
-찜질복같은 거 입음. 업소에서 마사지가격 최저가로 홍보할 때의 기준은 타이마사지임. (아로마는 기본적으로 타이보다 +1~2만 더 높음)
-속옷은 입거나 말거나 알아서
○아로마마사지
-야시시한? 삼각팬티+목욕가운 지급받지만 마사지 시작하면 가운벗고 시작.
-팬티 안주는 곳도 있다는데 본인은 못봤음.
-그 팬티조차 안입고 마사지받는다고 영웅담올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걔들은 발정난 관심병자 이하도 이상도 아님. 타이여성들도 사람임.